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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유경제 활성화, 법적근거 마련-전담조직 구성 선행돼야"

제주지역 공유경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적 근거 마련과 전담조직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 이중화 책임연구원은 28일 발표한 '제주의 융복합형 공유경제 환경 추진방안 연구' 정책과제를 통해 국내외 발전 현황과 관련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봤다. 또 이를 통해 제주도 공유경제 기본계획 수립방향 및 전담조직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 공유경제는 지식, 공간, 경험 등 유‧무형의 유휴자산을 공유하고자 하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며, 관련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약 78%의 연평균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 국내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4.25억 달러에서 6.58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2025년 약 76억 5000만 달러에서 118억 5000만 달러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공유경제 정책 및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보면, 미국은 정책적 가이드라인의 명확한 제시가 아닌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논의를 통해 확산 기회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경우 공유경제 어젠다를 구축하고 시장접근요건, 책임소재, 소비자보호, 고용, 과세 등을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중국은 공유경제를 전통적인 산업구조의 변화 동력과 서비스업의 취업기회 창출 기회요인으로 고려해 적극적인 공유경제 성장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주요 비즈니스 모델 사례로 자원공유는 우버, Zipcar, 모바이크를, 지식 및 경험공유는 Dogvacay, TaskRabbit를, 공간공유는 에어비앤비, 스페이스 마켓, 커먼리빙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의 공유경제 정책은 중앙정부보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9월 20일 서울특별시의 '공유도시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광역시 등 12개 광역자치단체의 기초자치단체가 56개의 공유경제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주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사례로는 자원공유로 열린 옷장, 녹색장난감도서관, 지식 및 경험 공유로 정보공개포털, 마이리얼트립, 공간공유로 코코팜스, 스토어쉐어 등을 들 수 있다. 공유경제의 문제점으로 안전 문제, 거래상 위험, 규제의 한계, 기존 사업과의 마찰, 고용문제 등이 꼽혔다. 제주지역 공유경제 환경조성 을 위해 먼저 지역 내 공유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관련 조례는 주요 사항은 기수립한 국내 56개 지역의 조례를 참고하고, (가칭)제주지역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의 수립을 의무화하고 새로운 환경에 따라 적절한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제주지역 공유경제를 전담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은 전담조직이 구성돼 있으며, 지자체 간에 주기적인 협의 및 노하우 공유 등 교류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공유모델을 계획하고 추진 및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판단됐다. 이와 함께 가칭 '제주지역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은 제주지역의 기존 사업체와 마찰 해소 등 공유경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고려해, 제주도민과 기업, 기관 등이 함께 다양한 협력적 사업을 계획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17년 1월 기준 제주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체는 총 294개로, 해당 단체들의 공유 서비스의 추진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이밖에도 이 연구원은 지역 내 공유자원과 예약, 지원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기업 및 단체 지원 정책(스타트업 기업 등) 수립, 제주도민 및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인식전환, 관광객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공유 모델 구축, 제주지역 공유환경 평가체계 구축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기존 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인 평가 체계가 수립돼야 한다고 제언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헤드라인제주    |    2019.01.28

제주혁신성장센터 1기 입주기업 모집…'공간·사업비 지원'

'제주혁신성장센터 ICT융합창업허브 PROJECT∞'(센터장 최준호)는 3월 개관을 앞두고 1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ICT기반 문화·예술융합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액셀러레이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한 창업·벤처 기업들에게 체계적 프로그램과 자금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기업을 배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기업규모나 창업일, 연령 등에서 제한 없이 모집하며 ICT 및 문화·예술융합산업 분야 업종은 우대한다. 연간 2회의 입주사 모집을 통해 총 15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1기 입주의 경우 지난달 우선입주사 선발을 통해 5개사가 미리 선정된 상태이며, 정규입주 기업 수는 최대 10개사가 될 전망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시 1년간 독립된 사무공간 및 체류지원까지 무상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업지원비 최대 3억원, 투자펀드매칭 최대 3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동아시아, 유럽 액셀러레이팅 센터 입주 지원 및 해외 데모데이 참석 등 해외 사업 연계지원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1개 기업당 3명의 멘토링 지원 및 분과별, 단계별 맞춤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 자정까지이며, 제주혁신성장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서면평가와 피칭 및 대면심사를 거쳐 2월 22일 발표한다. 입주기업은 보육기간 동안 센터에서 주관하는 데모데이 등 공식행사에 필수 참여해야 하며, 최종 결과 발표 뒤 1개월 내에 본사 주소 이전 혹은 지점 개설(사업자등록증)을 해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기업 현황 자료를 제출하고, 센터에서 지원하는 멘토링 및 교육프로그램 필수 이수시간은 엄수해야 한다. asy0104@

뉴스1    |    2019.01.16

文대통령 "카풀 등 이해집단 간 사회적 대화·타협 통해 규제혁신 필요"

【서울=뉴시스】 이재은 한주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관련해 "규제혁신은 이해집단 간 격렬한 이해상충이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설득해야겠지만 생각이 다른 분들의 사회적 대화나 타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구체적 방법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규제 때문에 새로운 산업의 진출하거나 신기술을 제품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규제혁신을 위해 정부가 쭉 노력해왔지만 규제혁신은 이해집단 간의 가치관 충돌이 생기게 된다. 대표적인 게 카풀을 통해 겪고 있는 사회적 갈등이다. 정부의 결단이 쉽지 않은 문제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으로 경제사회 현실이 바뀌고 있는데도 옛날의 가치가 그대로 고집되는 경우도 왕왕 있어 보인다. 그런 가치를 주장하는 분들도 바뀐 시대에 맞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상대와 대화하는 유연한 마음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규제가 풀림으로서 있게 되는 손해와 이익을 사회적 합의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년 스타트업도 중요하지만 시니어층도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갖게 된 여러 노하우를 활용한 스타트업도 중요하다. 새해부터 시니어 창업 스타트업에 대해, 특히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 하는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    2019.01.10

제주스타트업협회, 'K스타트업 밸리'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MOU 체결

미국 현지에서 한국 스타트업을 미국 및 전 세계에 소개하는 스타트업 미디어 'K스타트업 밸리(www.ksvalley.com)'가 8일(미 동부시간) 제주스타트업협회와 제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나 인디고고등에서 캠페인 등록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사진: 제주스타트업협회 윤형준회장 제주지역 청년창업가들로 구성된 제주스타트업협회(JSA, Jeju Startup Association)는 2017년 7월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 차원의 지자체 스타트업협회이다. K스타트업 밸리는 뉴욕의 세계적인 크라우드 펀딩 마케팅 사이며 큐레이션 회사인 '가젯 플로우(Gadget Flow)'사와 제휴하여 가젯 플로우 채널로 2018년부터 한국 스타트업들의 킥스타터, 인디고고 캠페인 등록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마케팅사인 가젯 플로우(Gadget Flow)사는 한 달 평균 100여 건의 전세계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캠페인 성공률은 아주 높기로 유명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제주 스타트업들을 위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 인디고고 모금 캠페인 등록 및 마케팅 지원, ▲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미국 아마존 마케팅 지원, ▲미국 창업 지원(뉴욕 창업 투어) ▲뉴욕 제주 데모데이 개최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스타트업협회 : http://startupjeju.org/

K스타트업밸리    |    2019.01.08

"제주경제 활성화 위해 혁신적인 변화 필요"

2019년도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서 제언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4일 제주시내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2019년도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kko@jejuilbo.net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4일 제주시내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2019년도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kko@jejuilbo.net 대내ㆍ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민의 주도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열린‘2019년도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이하 대토론회)가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주관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으며 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중소기업 ▲관광산업 ▲건설산업 ▲1차산업(농업) ▲4차산업 등 도내 실물경제 각 분야 대표자 및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제주경제의 현실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1차산업 부문=정선태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제주농업은 관광과 함께 제주경제의 양대 축을 유지하고 있다”라며“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데 물류에 있어서는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각종 시설과 관련된 원자재 비용 부담, 토질 개량을 위한 비료 공급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 등이 제주농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제주지역 농가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농촌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제주 1차산업 생산이 3조원 시대를 넘어가고 있는데 물류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제주 1차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라며 “제주도와 정치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중소기업 부문=양경월 ㈜제주사랑농수산 대표는 “제주의 경우 제조업이 너무 취약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으며 제주에서 생산한 제품이 다른 지역에 진출해서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라며 “물류비가 많이 드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판매할려면 수입품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양 대표는 “제주 제품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수출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행정의 지원은 줄어들고 있다”라며 “제주도에 수출담당 부서가 있었는데 이 부서를 다른 부서와 통합을 해버렸다”라며 “제주지역 제조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수출전담과를 신설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주 제품의 수출 활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관광 부문=김병섭 제주하와이호텔 총지배인은 “제주관광은 2017년부터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대형 불법 숙박시설도 제주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만큼 숙박업 전체를 통합관리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지배인은 특히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은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가 제주의 교통ㆍ쓰레기 문제를 유발한다고 하고 있으나 제주 거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무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배인은 “안정된 사회분위기는 관광에 큰 도움을 주는데 제주는 지금 투자개방형병원과 제2공항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고 이것이 전 세계로 보도되고 있다”라며 “정부가 도입을 결정한 지금 찬반 논의로 갈등을 겪어야 하는 것인지 안타깝다”라고 강조했다. ▲건설 부문=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주지역 건설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취업자수 감소하고 있다”라며 “지역건설활성화 조례가 있지만 제주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위원은 “제주의 경우는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제주도의 중기 재정계획에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건설업체 보호 규정을 명확화하고 이행평가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와 함께 맞춤형 건설시장 창출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4차산업 부문=윤형준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장은 “현재 제주의 산업구조는 30년간 지속돼 왔는데 이에 대한 혁명적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제주는 지금 영세기업이 많다보니 유능한 청년 인력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빈곤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5년내 제주경제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의 업무 추진 방식 변화 ▲시장을 크게 잡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도의회ㆍ언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부문=김동욱 제주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는 “제주도민들은 2016년 최고의 경기 호황기를 겪은 후 최근 경기가 하락하면서 경기 불황 체감도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도민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확대 재정 효과를 위한 제주도 예산의 편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구의 설립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유보 ▲지방항만공사 설립 ▲제주상품 공동 홈쇼핑 진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제주일보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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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고·맛보고·멍때리고…이색 여행 프로젝트 ‘제주, 살다’ 공개

남의집 프로젝트, 어반플레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 이들이 뭉쳤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된 이색 여행 프로젝트 ‘제주, 살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취향이 비슷한 남의 집을 방문하는 ‘거실 여행’, 동네 주민의 이야기와 함께 지역을 탐방하는 ‘도슨트 여행’ 등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숙소로 입소문을 탄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는 행사 기간 중 특별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제공해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5일(월)부터 31일(일)까지 일주일간이며, 프로그램별로 장소와 시간, 예약 방법은 상이하다. © 뉴스1 ◇ 남의 집 거실에서 리얼 제주 라이프 ‘엿보기’ 제주의 일상과 삶이 궁금하다면 취향 매개 플랫폼 남의집 프로젝트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말 그대로 남의 집으로 떠나는 ‘거실여행’을 통해 제주도 곳곳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이다. 남의집 프로젝트의 ‘문지기’를 자처하는 김성용 대표는 “최근 남의집 프로젝트로 인해 계획하지 않은 여행을 훌쩍 떠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일본, 터키, 베트남, 유럽 등 해외에서 남의집을 오픈하는 사례 또한 점차 많아져 별도의 섹션을 개설했을 정도다. 남의집 프로젝트가 여행을 떠날 ‘이유’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를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주, 살다’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현재 총 20명의 호스트가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수원을 스타트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창업가의 농장에서 열리는 ‘남의집 과수원’, 제주에서 마음을 돌보며 살아가는 임상심리전문가의 바닷가 주택에서 열리는 ‘남의집 옥상명상’, 결혼이라는 주제를 재치 있게 하지만 진지하게 풀어낸 신혼부부의 신혼집에서 열리는 ‘남의집 늦결혼’ 등 호스트도, 공간도, 주제도 각양각색이다. △ 예약방법 : 남의집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예약하기’를 눌러 신청서를 먼저 작성하면 호스트의 승인을 거쳐 참가가 확정된다. 대부분 일반 가정집에서 열리기에 부득이하게 선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서를 상세하게 쓸수록 참가 확률이 높아진다. © 뉴스1 ◇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의 시선을 따라 깊게 ‘맛보기’ 남의 집을 통해 ‘집 안’을 엿봤다면 이제는 ‘집 밖’을 맛볼 차례다. 도시 콘텐츠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에서는 ‘도슨트 여행’을 준비했다. 제주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동네도슨트’와 함께 지역을 걸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로컬 매거진 ‘아는동네’, 동네편집상점 ‘연남방앗간’,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 ‘연남장’, 지역 페스티벌 ‘연희, 걷다’ 등을 통해 매력적인 로컬 콘텐츠를 탐구해 온 어반플레이의 전문성이 십분 발휘됐다. 서귀포의 숨은 야경 스팟들을 함께 걸어보는 ‘반짝이는 서귀포 밤산책 트립(3/26)’, 제주 곳곳에 자리한 책방을 투어하며 이야기를 듣는 ‘제주책방트립(3/26)’, 사계리 주민과 함께하는 동네여행 ‘로컬여행자를 위한 사계리트립(3/30)’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 예약방법 : 플레이스 캠프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트립만 예약할 수도 있고 혹은 20% 할인된 플레이스 캠프 제주 숙박권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은 빠르게 예매해야 한다. © 뉴스1 ◇ 문화콘텐츠가 가득한 숙박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멍때리기’ 이색 여행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숙박 경험 또한 달라야 한다. 숙박공간인 동시에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가 이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행사 기간 중에도 요가 클래스, 핸드 드립 커피 클래스, 칵테일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골목시장’, 제주의 밤에 감성을 더해줄 공연 프로그램 ‘울프뮤직’도 때맞춰 즐길 수 있다. 남의집 프로젝트와 연계한 특별 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큰 집’으로 설정해 공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획 배경과 취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남의집 큰집(3/29)’이 열릴 예정이다. △ 예약방법 : ‘제주, 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홈페이지에서 트립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남의 집 프로젝트 참가자는 별도의 프로모션 코드를 받아 예약하면 된다(프로그램 참가 확정 후 전달). [news1] ‘푸드·요리·맛집·다이어트’ 뉴스 제보 - food@news1.kr

뉴스1    |    2019.03.06

제주패스,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참여자 목표치 달성해 세계자연기금 기부금 전달

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위해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정미 WWF(세계자연기금) 선임국장(좌)과 윤형준 (주)제주패스 대표(우)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제주패스 이정미 WWF(세계자연기금) 선임국장(좌)과 윤형준 (주)제주패스 대표(우)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제주패스 (주)제주패스는 지난 1일 ‘No more Plastic Islands(더 이상 쓰레기 섬은 그만)’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참여자가 목표치를 달성해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단체인 WWF와 제주도렌터카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를 운영하는 제주패스가 공동으로 기획,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 후 챌린지를 이어갈 두 명을 지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제주도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는 최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아이돌 골든차일드까지 동참해 한 번 더 화제를 낳았다. 해당 캠페인을 총괄한 제주패스 이태후 팀장은 “챌린지 인증 포스팅 1건당 1천원을 적립하고 이 적립금으로 캠페인 텀블러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을 WWF에 기부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포스팅 1만건을 목표로 진행했다. 이후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나 목표치를 2만건으로 상향 조정했고, 이 목표 역시 1달여만에 달성함에 따라 챌린지를 종료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정미 WWF 선임국장은 “챌린지의 성공적인 확산을 축하드리며, 환경문제에 대한 이목이 집중돼 아주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WWF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연예인 셀럽과 유명 정치인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해 분위기가 아주 고무적이다. 제주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퍼져 대한민국 전체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사의 대표상품인 제주패스 렌트카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텀블러 공유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내 카페 100여 곳은 제주패스와 제휴를 맺고 ‘텀블러 사용 할인’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카페에 대한 정보는 카페패스앱을 통해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    2019.03.04

[줌 인 피플] 과학계 유리 천장 깬다…걸스로봇 이진주 대표

■ 이진주 / 걸스로봇 대표 [앵커] 아직도 과학계엔 여성이 소수인데요, 이런 환경에서 이공계 여성을 지원하는 소셜벤처가 있습니다. 오늘 '줌인 피플'에서는 소셜벤처 걸스로봇의 이진주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걸스로봇을 창업하셔서 대표로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이름만 들었을 때는 로봇을 연구하는 여성 과학자들의 모임 같아요. 어떤 기관인가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출발은 로봇하는 여자들의 네트워크로 시작했고요. 지금은 이공계 전 분야로 확장됐습니다. 그래서 과학기술계에 있는 소수자인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원한 단체입니다. 저희 모토는 대중의 과학, 여성의 과학, 퀴어의 과학, 이렇게 세 가지를 내세우고 있고요. 이공계에 계시는 여러분을 두루 만납니다. 저처럼 이공계 출신이 아닌 사람도 활동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까지 대학교수부터 여대생 등 다 만나고 모든 것들을 하죠. 파티도 하고, 학술활동도 하고 장학금도 드립니다. [앵커] 과학기술계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시나요? [인터뷰] 예를 들어서 제일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장학 사업입니다. 장학 사업과 네트워크 확장인데, 이쪽 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워낙 소수입니다. 그래서 유입 경로가 좁아요. 어릴 때부터 소녀들한테는 인형을 주고 로봇은 소년들에게 주고 이런 식으로 가이드가 되다 보니깐 처음부터 친숙하지 않아서 애초에 유입이 굉장히 적은데 그분들이 막상 들어가서도 활동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력을 증명하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실력을 증명할 수 있게 해외 학회가 있다고 하면 장학금이나 연구비를 드리고 투입해서 출전할 수 있게 해드리고 다녀와서는 리포트를 써서 다른 여성과 나눌 수 있게 하는 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깐 로봇만이 아니라 공학 전체를 다루는 단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공학만이 아니고 자연과학까지 천문학, 수학, 물리학 하는 여성도 많고요. [앵커] 그러면 이 걸스로봇 왜 창업하게 되셨나요? [인터뷰] 글쎄요. 제가 알았으면 창업을 못 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사업을 한다는 게 무겁고 무서운 일이라는 걸 모르고 제가 둘째를 낳으면서 경력단절을 세게 겪었습니다. 겪고 나니깐 어떤 한 개인의 잘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기왕이면 가장 낙후되어있는 분야, 이공계는 가장 첨단이면서도 사실상 여성들의 활약은 비중이 낮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에서 가장 임팩트 있게 여성들을 발굴하고 뭉쳐질 수 있게 해서 활약하는 걸 보여드리고 제가 대리 만족도 하고 싶은 거에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울림을 주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가장 효과적으로 한정된 자원을 쓰기 위해서 들어갔습니다. [앵커] 그러면 걸스로봇 활동을 하시면서 여성 과학자나 이공계 학생들을 만나셨을 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인터뷰] 네 지난해였는데요. 전미과학진흥협회라고 AAAS 단체가 있습니다. 그쪽 단체가 전 세계 과학 아젠다를 정합니다. 연례회의에서요. 그래서 그쪽을 저희가 거의 일주일 전에 가자고 결심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열었어요. 그래서 1천2백만 원 가까이 모아서 기자 4명이 저 포함해서 그쪽으로 진출했고요. 그리고 여성 회장부터 기조연설자까지 리더십을 가진 멋진 여성들을 만나고 특히 퀴어 이슈에 엄청난 관심을 보여서 미리 미래를 만났죠. 저희가 하는 일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고 용기를 가지고 돌아오게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표님께선 제주도에 과학문화공간 별곶을 만드셨는데요, 일단은 이름이 특이한데 이름에 대한 얘기도 들어보고 싶고요. 또 이곳에선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인터뷰] 네 별곶이라는 이름이 예쁜데요. 고전적이기도 하고 별의 숲이라는 뜻이에요. 제주 옆에 곶자왈 들어보셨죠? 바로 곶자왈 옆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곶자왈이라고 하는데, 그 옆에 있기도 하고 천문대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이쪽에 온 아이들은 별을 보면서 스카이 캐슬의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꿈을 꾸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름을 지었어요. 그래서 별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런 사람들을 키워내는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아이들이 오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주 타깃은 아이들인데, 부모들도 엄마, 아빠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의 모든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고 또 남성, 여성의 성별로 구별되지 않은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요. 모두가 와서 과학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과학적인 사실에 기반한 젠더 교육, 시민 교육도 같이 받고 있습니다. [앵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사실 제가 듣기로는 원래 공학을 전공하셨는데 국어교육으로 전공을 바꾸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려움을 겪으셨던 것 같은데 비슷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인터뷰] 글쎄요. 제가 겪은 건 어쩌면 작은 미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보니 원래는 경시대회 수상자고 굉장히 과학을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가서 조교님의 구애를 살짝 거절했다가 물리학 B를 맞았어요. 당시엔 제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고요. 사실 싸우기보다는 피했습니다. 피하는 길을 택해서 수학이나 남자들의 세계로부터 언어와 여자들의 세계로 오자고 해서 왔는데요. 이쪽도 남자들의 세계라는 게 함정이죠. [앵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인터뷰] 이제 2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그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고 또 여기저기서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한테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고 사회가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문제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과학이나 수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고 또 21세기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 제가 포기한 길을 가는 친구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끝까지 가시고 세계의 비밀을 함께 발견하면서 같이 멋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앵커] 정말 제주와 서울을 오가면서 바쁘게 지내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도전, 짧게 한 말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작가로서는 넷플릭스에 팔 수 있는 SF 소설을 쓰는 것이 꿈이고요. 그리고 사회운동가나 기업가로서는 계속해서 숨어있는 멋있는 여성들 또한 여성만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기술인들을 발굴해서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소개하고 싶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스타무스(STARMUS)라는 멋있는 행사가 있어요. 그 행사는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만든 천문학과 예술이 결합 된 행사인데요. 그런 종류의 멋있는 행사를 가장 낙후된 지역인 제주에서 한번 열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진주 대표 모시고 말씀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Copyright ⓒ YTN Scien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    2019.02.28

청년들이 만든 콘텐츠 제주섬 물들이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018 문화콘텐츠 청년(재)창업지원 사업’ 진행 8개 청년팀, 독특한 제주 문화콘텐츠 상품에 입혀 재탄생한 결과물 '속속' 올해 계속 사업 진행···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및 문화콘텐츠 개발 목표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자원을 소재로 청년들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이하 진흥원)이 지난해 청년들에게 지원한 ‘2018 문화콘텐츠 청년(재)창업지원 사업’을 통해서다. 진흥원은 지난해 4월부터 이 사업을 진행, 올해 사업 결과물이 도출되며 ‘문화콘텐츠로 물든 제주섬’이란 목표에 한발자국 나아가게 됐다. 2018년 콘텐츠 스타트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스타트업은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돼(84%) 있고 제주지역은 전체의 약 0.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주 문화원형을 활용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산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이 사업이 마련된 것이다. 사업에 선정돼 결과물을 만들어낸 팀은 신흥아트프로젝트(대표 이승연), 목질 디자인 공방(윤정숙), 제주판타지설화집(대표 윤순영), 우호적 무관심(대표 천정운), 칸의 도깨비 캐릭터 개발(대표 이은혜), 3D 웹툰 자청비(대표 구채린), 해녀담따(대표 김하원), 갤러리 데이지(대표 장지훈)이다. 신흥아트프로젝트팀은 제주 故 김택화 화백의 자녀들이 함께 만들어낸 프로젝트로 김 화백의 풍경화를 패션 상품과 관광 기념품, 아트상품에 프린팅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제주판타지 설화집팀은 ‘수월봉 녹고의 눈물’을 주제로 웹툰을 만들었고, 3D 웹툰 자청비팀은 제주 신화 자청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3D 웹툰으로 개발, 제작했다. 해녀 문화공간 재생프로젝트팀은 종달리 폐어판장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해녀를 소재로한 연극을 제작해 공연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주의 문화가 녹아든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新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제주신보    |    2019.02.27

원도심 먹자골목에 새로운 먹거리 '관덕정분식' 오픈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 김종현)는 제주 원도심 중앙로터리 근처에 퓨전감성분식 ‘관덕정분식’을 정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관덕정분식’은 제주 원도심의 역사 문화 위에, 옛 떡볶이 골목의 추억을 담아, 새로운 감성으로 ‘분식’이라는 먹거리를 재구성했다. ‘관덕정분식’이 들어선 곳은 옛 한짓골 떡볶이 먹자골목으로 1990년대까지 다양한 분식집과 식당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던 골목이었다. 그러나 원도심과 함께 한짓골 골목들이 쇠퇴하면서 먹거리 문화가 사그라들었다. ‘관덕정분식’은 최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퓨전’과 ‘뉴트로(newtro)’라는 감성을 통해 새롭게 풀어내어, 이 골목의 역사를 새롭게 살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 (new)과 복고 (retro)가 결합된 신조어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최근 트렌드를 의미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관덕정분식’은 브랜드와 공간 구성에서는 제주의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원도심의 상징인 ‘관덕정’과 1702년 제주 모습을 그린 ‘탐라순력도’를 공간의 모티브로 삼았다. ‘관덕정 분식’이 있는 건물은 과거 일억조 식당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과거의 구조를 살리고, 현대적으로 재단장했다. ▲ 사회적기업 '섬이다'가 원도심 먹자골목이었던 곳에 '관덕정 분식'을 오픈했다. 출입구를 관덕정처럼 지붕의 넓은 면으로 내고, 과거 현판 모양의 간판 등으로 재단장했다. 내부 조명은 북두칠성, 미리내 (은하수) 등 제주의 별자리 상징을 표현하여 구성하였다. 로고는 탐라순력도에 나온 남문, 동문, 서문으로 구성된 제주성안의 관덕정 모습에서 착안했다. ‘관덕정분식’은 분식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직접 빻은 제주산 고추가루와 참기름 등이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이다. 분식에 양식과 일식의 스타일을 결합한 퓨전 음식을 추구하며, 현대적인 감성으로 담아냈다. 전통적인 떡볶이인 ‘관덕정 떡볶이’ 뿐만 아니라 ‘토마토 떡볶이’, ‘오징어 먹물 떡볶이’ 등 이색 떡볶이들을 선보인다.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바지락 수제비, 유부주먹밥 등의 식사류와 한치 튀김 등의 안주류까지 다양한 감성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기업 '섬이다'는 제주로컬푸드 레스토랑 ‘닐모리동동’과 유기농 우유카페 ‘우유부단’을 운영하는 전문 F&B 기업이다. 제주의 핫플레이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이 ‘관덕정 분식’에 녹아들어 있다. 특히 피자, 파스타 등 양식을 서비스하는 닐모리동동 쉐프들이 ‘관덕정 분식’의 메뉴를 구성하였기에, 퓨전 감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관덕정분식’은 사회적기업 섬이다와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관덕정분식’은 제주올레 18코스의 시작점이자, 17코스의 종착점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올레 안내 및 기념품 판매점 역할을 하는 ‘간세라운지’와 통합해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제주올레 기념품과 제주의 마을기업이 생산한 기념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관덕정분식’은 오픈 기념으로 30년 전 떡볶이 가격인 500원에 ‘관덕정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월 11 ~ 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