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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제주로 오세요"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과 18일 '2019 제주기업유치 설명회'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도로 기업을 이전하거나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소개하는 자리다. 오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제주로 기업을 이전하거나 신규 사업장을 마련할 경우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등 지원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에 대한 투자입지 정보와 제주테크노파크의 다양한 기업지원제도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창업지원센터인 'MARU180'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제주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등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제도 등을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제주 기업유치 웹사이트 또는 제주도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1    |    2019.09.08

㈜한라산, 제주스타트업협회와 지역 경제발전 상생협약 체결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지난 30일 사단법인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남성준)와 제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내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사)제주스타트업협회 회원사의 서비스, 제품 구매를 포함한 제주대표 향토기업인 ㈜한라산의 제품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협력해 나가게 된다.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는 "제주스타트업협회에 여행, 문화, ICT,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20여개 회원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섬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헤드라인제주    |    2019.08.31

‘제주’의 미래, 관광에서 눈 돌려 ‘스타트업’에 집중

[산업일보] 천혜의 땅 ‘제주’가 편중된 산업구조의 한계를 탈피할 신성장 동력으로 ‘스타트업’을 주목하고 있다.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주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주관의 ‘제주의 미래, 요망진 스타트업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요망진’이란 ‘똑똑하다, 야무지다’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똑똑하고 야무진 스타트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위성곤 의원은 “제주에는 지금 스타트업의 바람이 불고 있다”라며 “하지만 한국의 스타트업 3년 생존율은 OECD 평균인 57.2%보다 한참 낮은 38.2%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도출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JDC의 문대림 이사장도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주체는 대기업도 중견기업도 아닌 스타트업”이라며 “스타트업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공공기관이 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JDC는 제주에서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제주혁신성장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제주형 실리콘밸리 조성’이라는 센터의 목적 아래, 8월 현재 총 12개의 스타트 기업을 유치해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JDC와 제주도, 중앙정부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제주혁신성장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산업구조 ▲높은 물류비 ▲창업 지원 인프라 부족 ▲접근성 취약 ▲높은 주거비 ▲불리한 기업 입지 여건 등 다수의 장애 요인으로 인해 센터가 두 날개를 활짝 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JDC의 김경훈 첨단사업처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물론, 중앙정부 차원에서 창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의 창업 지원 기관을 제주혁신성장센터에 파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제언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최성진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기술, 자본, 사람 등의 핵심 요소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라며 “개방적인 규제 환경 아래 지역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함으로써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산업일보    |    2019.08.27

“제주스타트업 생태계조성, 인재양성이 우선돼야”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인재양성이 우선돼야 하며 최근 문을 연 ‘더큰 내일센터’를 비롯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러 혁신인재양성 프로그램의의 촘촘한 연계와 이들을 위한 코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좋은 인재들이 제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의 장점을 적극 살려 IT와 하이테크분야 인재들을 위한 비자면제 등 규제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26일 국회에서 위성곤 의원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문대림)가 주관한 ‘제주의 미래, 요망진 스타트업에서 길을 찾다’ 정책세미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같은 입장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 대표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및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요소로 ‘시장, 기술, 자본,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이 작은 만큼 사람과 자본, 기술을 통해 이 공백을 넘어서야 하고 이를 위해 제주만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더큰 내일센터 같은 혁신인재 양성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하고 외국의 인재들을 유입하기 위한 비자정책, 스타업과의 연계확대 등을 우선하는 방안이 중요하다”며 “지역투자생태계 활성화 방안으로 도민참여 펀드 조성 등 민간의 영역도 중요하지만 초기 마중물이 될 공공영역의 투자, 매칭펀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히 인재양성을 일반기업들의 인턴십으로 접근하면 곤란하다”며 “이들이 다양한 상상력으로 실험할 수 있도록 혁신산업에 대한 빠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남성준 제주스타트업협회장은 “애플이 창고에서 출발한 것처럼 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창고같은 공간이 더 많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다만 최근 조성되고 있는 공간들은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창업육성을 진행하고 있는 김경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무엇보다 제주대 등 지역대학의 학생들이 R&D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애플이나 야후 테슬라 등 유수의 사례들을 보면 결국 극소수의 인재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꽃피우고 있다. 그게 결국 인재양성프로그램이고 제주혁신센터의 중장기계획이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영록 제주스타트업베이 센터장 역시 인재육성을 강조하는 한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선 과외선생 역할을 할 코칭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에 이주한 문화예술인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최준호 교수(한국예술종합대교)는 “제주라는 천혜의 환경을 찾아 이주한 예술가들이 지금 상당하지만 정작 지역에선 이들과 협업,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이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혁신성장에서 무엇보다 지역의 특성, 지역성이 중요한 만큼 기술개발과 문화가 융합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정책설명에 나선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최근 자생적으로 스타트업들끼리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지역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오늘 특히 강조된 정보통신분야 외국인재에 대해선 최근 취업비자를 풀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책이 상당부분 진척돼 곧 발표할 예정이고 투자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도 제주도가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제주일보    |    2019.08.26

미래제주 성장 동력 ‘전략펀드’ 조성사업 순항

道, 제2호 조성 위한 운용사 모집 공고 미래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제주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억~300억원 규모의 ‘(가칭)제주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제2호’(이하 제2호 전략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 모집 공고를 지난 7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주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조성 규모는 2000억원이다. 조성 목적은 제주도의 기존 산업 지능화 및 융합형 신규 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 제주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융합형 산업 유치, 산업 구조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9월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털 융합산업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한 ‘제1호 전략펀드’를 조성했다. 제1호 전략펀드는 이에스이㈜ 20억원, 농협 10억원, ㈜리틀빅픽처스 8억원, 제주테크노파크·㈜카카오 각 5억원에 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유) 2억원 등 50억원의 지역 재원과 정부 차원에서 조성한 한국모태펀드 100억원을 합쳐 총 1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제2호 전략펀드는 제주도가 20억원을 직접 출자하며, 향후 펀드운용사 선정과 함께 한국모태펀드와 지역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오는 14일까지 제2호 전략펀드 운용사 신청을 접수해 다음달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1호에 이어 제2호 전략펀드 조성을 계획대로 추진해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도외 유수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며 “타 지역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투자 중심의 기업 환경을 조성해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를 제주도의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제주일보    |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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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던 숙박 스타트업이 문을 닫은 이유

빈집 프로젝트’라고 들어보셨어요? 농촌에 사는 사람 수는 점점 줄어들고 심지어 고령화가 엄청 빨리 진행이 되다 보니까. 농어촌에 빈집이 엄청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 집들을 활용해서 주인에게 무상임대를 한 후에 리모델링해서 사람들에게 대여해주는 프로젝트를 ‘빈집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이 사업 모델을 하는 곳이 제주의 숙박 스타트업 ‘다자요’라는 곳이 있어요. 제주도의 전통 집은 그대로 살려놓고 내부를 현대식으로 고쳐 놓은 후 관광객에 임대하는 건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다자요가 지금 사업을 멈춘 상태입니다. 무슨 규제 때문일까요? <제작> 박리세윤PD dissbug@byline.network <진행> 심재석 기자 shimsky@byline.network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바이라인네트워크    |    2019.09.11

토박이가 검증한 ‘제주도 가성비 좋은 맛집’ 지도 보급

㈜제주패스, 제주여행객 위한 가성비 맛집지도 제작 갈치조림 2인분·흑돼지 200g 최대 2만원·6000원 차 제주패스가 만든 제주도 가성비 맛집지도 [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이자 제주렌터카 가격비교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제주패스(대표이사 윤형준)가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을 위한 가성비 맛집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패스는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 ‘노 일본(NO, JAPAN)’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여행 취소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 여행경비로 현금 2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노 일본·예스 제주 캠페인을 진행해온 업체다. 현금 지원 외에도 자사 제주도 렌트카 실시간 예약 플랫폼에서 일본 차량 렌터카 서비스를 전격 중단했다. 제주패스는 가성비 맛집 지도 제작 배경에 대해 일본 여행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비싼 물가 탓에 여전히 제주여행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고 진단하고 시설은 허름하지만 저렴하고 맛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의 흑돼지 가격은 200g 기준 평균 1만8000원이지만, 가성비 맛집지도에서는 1만2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을 찾을 수 있다. 또 유명 관광지 내 관광식당에서 2인 5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갈치조림을 한적한 어촌 포구에 있는 맛집에서는 2인 3만원으로 맛볼 수 있다. 제주패스 한승지 매니저는 "제주도는 숙박과 렌터카는 공급 과잉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이지만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너무 높은 가격을 책정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 전역에 저렴한 맛집도 많지만 홍보가 덜 돼 관광객들이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들을 한곳에 모아 지도를 제작해 여행객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성비 맛집 지도는 제주페스 공식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    2019.09.04

‘숙취해소제’ 개발 ㈜제주황굼, '브랜드K'로 해외시장 개척

JDC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식용곤충 ‘꽃뱅이’ 원물로 제품 개발 제주 식용곤충인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원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숙취해소제 '숙취엔 뱅주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인 ㈜제주황굼(대표 김병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지원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K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혁신기술 기반의 ‘소비재 우수제품군’을 발굴해 상품 이미지 제고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 브랜드K 론칭쇼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 1~2일 진행됐다. 행사는 '브랜드 K'를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홈쇼핑 생방송에 박영선 장관이 직접 출연해 한국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주황굼은 2017년 12월 설립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2018년 4월 ㈜한미양행과 숙취해소제·건강식품 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청정 제주 식용곤충인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원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숙취해소제 '숙취엔 뱅주야'를 만들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제주 꽃벵이 사육장(대지 3190㎡, 사육장 382㎡, 작업실 297㎡)도 갖추고 있다. ㈜제주황굼은 태국 브랜드K 런칭행사 종료 후 현지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에 입점한다. 또 면세점·휴게소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정책매장 입점과 대형유통업체을 통한 판매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6월 홍콩 남북행(건강식품 유통업체)과 수출계약을 맺고 온라인 몰과 15개의 오프라인 직영매장에서 시판 중이다. 이어 지난 7월 베트남 호치민 대형 쇼핑몰인 '반한몰'에 개점한 제주플라자에도 입점했다. 또 미국 유통전문사 코텍서비스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인도네시아와도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    2019.09.03

3년차 제주 스타트업 ‘박스트리’ 디지털스탬프 뜬다

(주)박스트리, SW융합기술로 ‘심쿵투어’ ‘카페스탬프 투어’ 인기...소상공인, 공공서비스 활용 다양 제주 스타트업 (주)박스트리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디지털 스탬프' 기술이 소상공인 마케팅이나 지역 공공서비스에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설립 3년차 된 제주의 스타트업 (주)박스트리(대표 지광재)가 '디지털 스탬프'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제주시와 함께 원도심 알리기에 나서 주목된다. 또한 지역내 소상공인들 간 협업 마케팅을 유도하는 등 골목상권 매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데이터베이스‧온라인정보 제공업체인 박스트리는 제주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심쿵투어 시즌2’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심쿵투어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투어 행사다. 이번 시즌2 행사는 제주시 원도심 내 숨겨진 문화자원과 볼거리‧먹거리 주요 스팟들을 중심으로 투어코스를 구성하고, 방문 인증을 ‘디지털 스탬프’(또는 QR코드)로 확인되면 경품이 제공되는 일명 ‘스탬프 투어’다. 특히 이번 시즌2 행사에는 기존 2개 코스에 용두암을 중심으로 한 제3코스를 추가, 더 다양한 원도심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스트리가 개발한 디지털 스탬프는 참여자의 성별과 나이‧지역은 물론 선호지역 등 기존의 종이 스탬프에서 얻을 수 없는 데이터들을 확보할 수 있어 제주관광분야의 각종 공공사업에 주요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제주 스타트업 (주)박스트리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디지털 스탬프' 기술이 소상공인 마케팅이나 지역 공공서비스에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와 관련 박스트리가 도내 소상공인들과 서비스를 개시한 ‘제이스탬프’도 소상공인 가맹점들 간 상생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이스탬프는 지난 7월말부터 도내 유명 커피‧디저트 카페 14곳을 대상으로 ‘제주카페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제이스탬프는 참가자가 각 매장에서 음료나 디저트를 구매 후 제이스탬프 앱으로 8개 이상의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완주경품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정지역 내 카페들이 서로 경쟁 대상이 아니라 협업관계를 맺도록 해 매출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소상공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SW융합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인증 프로그램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심도 예사롭지 않다. ‘심쿵투어 시즌1’에는 3개월간 1000여명이 참여했고, 7월 시작해 10월말까지 진행 예정인 ‘제주카페 스탬프투어 시즌1’에도 벌써 1500여명이 참여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광재 (주)박스트리 대표는 “제이스탬프를 이용한 적립 서비스와 투어 서비스 마케팅 방식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에 직접 기여하고 있고, 지역 내 공공 서비스와 빅테이터 자료 확보에도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박스트리의 제이스탬프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의 결과물이다. (주)박스트리는 이 같은 SW융합제품들을 선보인 결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8월)와 충남대학교 창업재단(9월)으로부터 각각 5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시드머니를 투자받았고, 후속 투자도 준비중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는 2019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제주의소리    |    2019.09.03

세계 최고 IT기업 나와 감귤 유통 택했다...박용순 아일랜드박스 대표

"농부들이 정성으로 키운 농작물을 소비자가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도 농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박용순 아일랜드박스 대표가 내린 농부의 정의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한 농식품 창업 경진대회에서 발표를 마치고 오랫만에 서울을 찾았다고 했다. 박 대표는 "아일랜드박스라는 브랜드로 우수한 품질의 제주산 감귤을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제주도 농부"라고 소개했다. ‘농부가 아니라 농산물 유통업자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는 "농사를 짓는 사람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유통하는 사람도 농부로 봐야한다"고 했다. 그는 웃으며 "농부니깐 농식품부가 주최한 행사에서 사례를 발표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용순 아일랜드박스 대표가 공동창업자 전진호씨와 배송 직전 마지막으로 감귤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아일랜드박스 제공 박 대표는 몇 년전까지만 해도 농업과 인연이 전혀 없었다. 대전에서 태어나 청소년기 대부분을 전주와 광주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에서 보냈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근무했다. 해외 근무도 많았다. 싱가포르에서만 10년 이상 살았다. 그는 2015년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반해 제주도로 정착지를 옮겼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글로벌 은행에서 외환 전문가로 일하던 아내는 처음에는 완강히 반대했다. 그는 여러해를 두고 아내를 설득했고, 결국 아내도 그의 의견에 따랐다. 그는 "무위도식(無爲徒食)하는 제주도에서의 삶이 한동안은 그렇게 편할 수 없더니 어느날 문득 무작정 쉬는 게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한 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민간 숙박 공유 플랫폼 ‘BnB 히어로’를 공동으로 창업해 운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회사를 정리했다. 스스로 농부라고 우기니 인정하겠다. 농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다. 제주의 전통 산업 분야인 농수산물에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노하우를 쌓은 감성·경험·IT기술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접목하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사업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잘 나가던 직장을 포기하고 제주도에 감귤유통을 하게 된 배경은. "실은 직장에 올인(All In)해도 그 결과가 평생을 보장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율적인 생활도 원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창업을 생각했다. 그리고 실패도 경험했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일을 다시해보고 싶었다. 대신 50대라는 나이를 감안해 좀 더 신중하게 실패확률이 낮은 창업 아이템을 고민했다. 감귤 유통사업은 감귤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시작했다. 나는 부모님께 드릴 시지 않고 단 귤을 찾는 까다로운 고객이었다. 그러면서 과일 가게 주인과 친해졌다. 그는 품종별로 맛이 좋은 제철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맛 좋은 귤을 소개해줬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맛좋은 제철 과일을 생산하는 농민과 최고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아이디어를 주변에 얘기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크게 실패할 사업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고, 부담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아일랜드박스는 1년에 한번씩 제철을 맞은 감귤을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보내준다. /아일랜드박스 제공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가. "농부가 나무에서 다 익은 감귤을 수확하면 이를 사서 클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소비자가 사 먹는 대다수 과일은 덜 익었을 때 수확한다. 유통 과정에서 익는다. 이를 후숙(後熟)이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면 제주도 농부들은 감귤나무에서 다 익은 귤을 따서 먹지만 서울에 파는 과일은 유통되는 시간을 감안해 덜 익은 과일을 수확한다. 유통에 걸리는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무에서 다 익은 과일과 유통과정에서 마저 익은 과일은 맛이 차이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비자를 모으는 셈이다. 펀딩은 잘 되나. "처음에 주변 사람들은 사업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은 괜찮았다. 펀딩을 할 때 최대 4000만원이 넘는 돈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겨울에 첫 펀딩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5차 펀딩을 통해 모은 돈이 모두 1억5000만원쯤 된다. 펀딩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고객 평가 판매자 만족도’도 좋다. 5.0만점에 4.8 이상이다. 재구매율은 50%에 육박한다." IT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에서 전통산업인 농산물을 유통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외국 기업인 노키아에서 근무하면서 국내외 IT 업계를 꽤 오랜시간 경험했다. 다이나믹한 IT 업계도 재미있었지만 이 분야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영역에서 창업한다면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 해보니 농수산물 유통도 IT와 동떨어진 게 아니더라. 기존 유통 서비스업에 인공 지능, 데이터 분석 같은 정보 기술과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을 융합한 '스마트 농수산물 유통'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일랜드박스의 목표다." 아일랜드박스는 제주도 위미농협의 추천을 받은 농가에서 최상품 감귤을 공급받는다. /아일랜드박스 제공 사업 성공의 관건은 질좋은 귤을 확보하는 일 같다. 과일을 구하는 방법은. "제주에는 10종이 넘는 귤이 상품용으로 재배되고 품종별로 3~4 개월 이상 시장에 나온다. 그래서 계절과 관계없이 제주도 시장에 가면 항상 쉽게 귤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시장에 유통되는 귤 중에서 품종별로 가장 맛있는 제철은 대부분 1~2개월이다. 시기에 따라 맛있는 귤이 다른 셈이다. 제철에 먹는 귤이 가장 향이 좋고, 달고, 신맛이 적다. 그래서 우리는 레드향·천혜향·한라봉·귤로향 등을 품종별로 가장 잘 익는 시기에 맞춰 1년에 한 번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만 공급한다. 서귀포 위미농협의 도움도 크게 받고 있다. 위미농협은 제주도 내 최대의 감귤 단위 농협으로 수확 전 수시로 농가를 찾아 감귤의 당도를 측정하는 등 품질을 관리해 준다. 그리고 감귤이 다 익을 때가 되면 우리 회사에 품질이 우수한 귤을 생산한 농가를 추천해 준다. 우리는 추천받은 농장을 방문해 농장 안의 위치별, 과일 크기별 샘플을 맛보고 가장 맛이 좋은 과일만 구매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패키지도 세련됐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소비자가 평범한 과일 상자가 아닌 선물 상자를 받아보는 신선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박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택배 배송 차량에서도 과일이 신선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고려했다. 보냉재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삼다수를 얼려 사용하는데 반응이 좋다. 시중에서 파는 생수다. 녹은 물은 그냥 마셔도 된다." 아일랜드박스는 보냉재로 얼린 삼다수를 사용한다. /아일랜드박스 제공 최고 품질의 과일이면 가격이 비쌀 것 같다. 많이 비싸진 않나. "유통과정이 복잡해지면 단계별로 가격 거품이 많이 끼게 된다. 우리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이어주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당연히 중간마진도 적다. 우리가 파는 최상급 귤의 경우 백화점에서 살 때보다 10%쯤 저렴하다. 우리는 농가에서 귤을 살 때 일반 수매 가격보다 10%쯤 더 준다. 우리가 챙기는 이문도 나쁘지 않다. 우리 몫은 판매금액의 10% 남짓이다. 우리도 좋고 생산자, 소비자도 좋다." 향후 계획은. "현재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 시장은 소비자나 생산자보다 유통 업체의 이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제철 상품을 구입할 기회가 많지 않고, 생산자는 수확한 상품의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아일랜드박스 사업의 본질은 유통이지만 소비자가 제철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가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기존 유통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선순환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취급 품목과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로는 제주도에서 많이 나는 겨울 당근이나 감자 등의 농산물을 비롯해 자리돔·옥돔·갈치 등의 생선을 취급할 생각이다. 제주도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다양하게 취급한 이후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일랜드박스가 전국 농산물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관리하는 회사나 개인을 선정해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우리가 현재 하는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배송받은 잘익은 감귤은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아일랜드박스 제공 감귤을 박스로 사면 상해 버리는 경우가 잦다. 감귤 관리법이나 조언해 달라. "귤은 껍질이 손상되면 빠르게 물러지고 주변 귤까지 상한다. 그래서 소비자는 귤을 배송 받으면 바로 배송 과정에서 껍질이 손상된 귤을 모두 꺼내 먼저 먹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귤은 20도 이상에서는 상하기 쉽고 영상 1도 이하의 기온에 놓아두면 맛이 변할 수 있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하우스 감귤은 다른 품종보다 보관성이 떨어지므로 배송받은 이후 가능한 빨리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귤은 또 시간이 지나면서 신맛이 빠져 나가는 특성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정도의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룰 때 비닐백에 넣어 냉장고 야채 보관함에 넣으면 꽤 오랫동안 입맛에 맞는 귤을 즐길 수 있다."

조선일보    |    2019.08.24